달서구, 자원봉사자 성서산업단지 낙엽수거 봉사활동 실시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성서산업단지 일원에서 자원봉사자 1,300여명이 참여하는 낙엽수거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겨울이 성큼 다가온 막바지 가을, 낙엽의 운치와 낭만도 잠시, 도심 곳곳을 뒤덮은 낙엽을 청소하기 위해 달서구는 11월 22일을 전 구민 『달서 클린 로드 데이(Clean Road Day)』로 정하고 학생, 자원봉사단체, 주민, 기업체, 공무원 등 자원봉사자 1,300여명이 성서체육공원(성서공단로22길 25)에 함께 모여 성서2차 산업단지를 12개 구역으로 나누어 낙엽수거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청소인력 부족으로 길거리에 낙엽이 쌓이고 맨홀뚜껑을 덮어 비가 올 경우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11월 매주 토요일에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낙엽수거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특히, 수거한 낙엽은 사용을 희망하는 대구 인근 농가에 보급하는데 거리의 쓰레기에 불과했던 낙엽이 친환경 퇴비용 자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지역의 고민거리를 자원봉사자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활동에 구민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지역의 구심체로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많은 구민이 참여하여 지역사랑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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