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지역복지 심포지엄 개최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7월 5일 오후 3시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 사회복지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지역복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선 사회복지현장에서는 노인가구 뿐만 아니라 알코올, 정신질환 등 질병을 가진 40~50대의 중년 남성 1인 가구의 빠른 증가로 사망 등 각종 사고 발생 등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학계, 사회복지 현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에서 사회복지적 접근과 복지사각지대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은’이란 주제로 박태영 교수(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정신보건분야의 김창수 병원장(울산마더스병원), 민간사회복지분야 이상진 사회복지사(상인종합사회복지관), 공공분야 이은경 팀장(남양주시 희망복지지원과)의 발제 후 참석자와 함께 종합토론을 이어간다.
한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가족 변화에 따른 결혼‧출산행태 변화와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1990년, 9%에서 2010년, 23.9%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27.1%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인 가구 비중이 2035년, 34.3%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인 가구는 타인과의 생각 및 감정 공유가 낮게 나타나고, 다인 가구원에 비해 생활을 비관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4배 이상 크게 나타났으며, 고립현상과 비관적 사고가 고독감 등 우울증, 자살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1인 가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주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 문제를 해결하고, 촘촘한 상생복지 생태계 구축으로 공공복지 전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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