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현대백화점 개점에 따른 교통대책 마련
현대백화점 개점에 따른 교통대책을 마련하여 시민불편 해소
대구시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을 1주일 앞둔 8월 19일(금) 중구 계산동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개점되면 반월당 달구벌대로에 수많은 차량들이 몰려 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대백화점 주변 교통소통대책을 마련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현대백화점이 대구의 중심부 반월당 달구벌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평소에도 동서간 통과교통량이 많아 지․정체가 심한 지역임을 감안하여 관련기관 및 부서 합동으로 별도의 교통소통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교통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심의회에서 의결된 현대백화점 교통대책 방안에 따라 ①현대백화점 전면 달구벌대로변 인도(L=140m)를 지하철입구 에스컬레이터 등 도로시설물을 포함하여 3m SET-BACK시켜 완화차로를 설치토록 하고, ②서편 약령 1길(L= 128m)은 폭 8m의 남→북 일방통행 도로에서 폭 10~13m로 확장, 백화점 진입로를 확보하여 양방통행으로 변경하였다.
또 ③동편 약령2길(L=140m)은 폭 6m에서 8m로 확장하여 보도와 차도를 구분하고, ④북편 이면도로(L=140m)는 폭 4m에서 6m로 확장하여 보행자 전용도로로 조성함과 아울러, ⑤현대백화점과 반월당 메트로센터 지하 1․2층을 연결하는 보행통로를 개설토록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반월당 지하철1․2호선, 동아백화점, 삼성금융프라자, 메트로센터상가, 현대백화점 등을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대구시 건축위원회(교통소위)에서 의결된 교통분야 보완대책으로, ⑥현대백화점 지하3층 주차장에서 반월당 메트로상가 지하3층 주차장으로 차량진출 통로를 개설토록하여 수성교 및 남문시장 방향으로 가는 차량들이 백화점 지상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바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⑦현대백화점 지하주차장 진입구에 무인 첨단발권게이트를 설치하여 진입대기로 인한 차량 정체를 최소화하도록 하였다.
추가로, 대구시는 현대백화점 주변 교통소통을 위해 현대백화점 앞 시내버스정류장 9개 노선 중 6개 노선을 서편으로 이전, 미소시티와 백화점사이에 정류장을 신설하기로 하였고, 17일 열리는 대구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 달구벌대로 반월당네거리 좌회전(동→남)과 계산오거리 좌회전(서→북) 허용방안을 심의 상정 중에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측은 백화점내 주차장(지하 1~6층, 632면)을 마련하고 있으나, 고객 주차편의를 위해 메트로센터 주차장(670면), 알리안츠 주차장(350면), 대성에너지 주차장(40면), 세화주차장(100면) 등 백화점외 1,160면을 추가로 확보하고, 인근에 별도법인이 326대의 주차빌딩(10월말 준공예정)을 건축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개점 당일 한꺼번에 몰리는 고객을 분산하기 위하여 2일간의 PRE-OPEN과 150명의 주차ㆍ안내요원 배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하여 구매고객들에게 5천원 상당의 버스요금을 현대백화점카드에 충전시켜 주고, 백화점 홍보물에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 문구를 넣는 등 대구시의 교통소통 대책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개점이후 교통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경찰청 및 유관기관과 추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경 대구시 교통국장은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고, 현대백화점 지하주차장 이용시 지하3층 메트로센터 주차장으로 연결된 출구 전용통로를 이용하여 수성교 및 남문시장 방향으로 빠져나가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최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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