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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7
의료기기 임대 투자미끼 26억 챙긴 9명 검거
대구성서경찰서(서장 이석봉)는 의료기기를 구입해 병원에 임대하면 고수익을 올린다며 투자자를 모집하여 유사수신한 피의자 9명을 입건하여 3명은 구속하고 6명은 불구속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10일경 남구 봉덕동 소재에 투자 법인을 설립하여 ‘의료기기 파노스(자외선 조사기)를 구입해 병원 등에 임대하면 막대한 이득이 생기는데 1대당 330만원을 투자하면 원금의 200%인 600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현혹하여 의료기기 구입 명목으로 같은 해 4월 20일까지 총 283명의 투자자로부터 26억원 상당을 유사수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같은 수법으로 유사수신 행위를 하다 2회에 걸쳐 단속이 되었지만 장소를 옮기고 상호를 바꿔 가면서 계속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들은 대구뿐만 아니라 서울 등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어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 내역을 파악 중이며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유사수신 등 금융범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사를 전개할 방침이다.
최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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