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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8
대구, 올해 첫 일본뇌염모기 발견
대구에서도 올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 빨간집 모기가 발견됐다.
16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달성군 가창면 행정리 축사 유문 등에서 채집한 모기 1520마리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2마리가 확인됐다.
지난해 7월 5일에 대구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것에 비해 약 10일정도 늦었으며 앞서 4월28일 부산지역에서 올해 국내 처음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4월부터 9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을 사용하고 긴 옷 착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본뇌염은 7~20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구토 등의 증세를 나타내고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병으로써, 2010년의 경우 전국적으로 2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최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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