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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0
삼성-일본업체, 'LED부품' 성서공단서 기공식
삼성LED가 일본 스미토모화학과 손을 잡고 LED 핵심부품인 사파이어 웨이퍼 생산을 위해 2015년까지 총 5천억원을 투자한다.
19일 대구 성서공단에서 삼성LED와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발광다이오드(LED) 핵심부품인 사파이어 웨이퍼를 생산하기 위해 공동 설립한 ‘SSLM(Samsung Sumitomo LED Materials)’기공식을 가졌다.
SSLM 사장, 도쿠라 마사카즈 스미토모화학 사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박근혜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범일 대구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SSLM은 초기 자본금 800억 원 규모로 성서5차첨단산업단지에 건립되며 올해 말까지 공장 건설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삼성LED는 그동안 미국·일본에서 LED 소재를 수입해 왔으나 SSLM에 2015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효과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웨이퍼 일괄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LED는 SSLM 공장 설립을 통해 LED 업계 최초로 사파이어 웨이퍼 등 핵심소재에서 LED칩, 패키지, 모듈 및 완제품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의 수직 계열화를 이루게 된다고 밝혔다.
최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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