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광역자치단체와 잇단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는 2011세계육상선수권을 범국가적인 성공대회로 치르기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세계육상대회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전국 광역 시·도별로 주요 가로에서 이 대회의 팸플릿과 살비 마스코트, 현수막 등을 활용한 대 국민 홍보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10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와 세계육상대회 및 2014년 아시안게임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두 대회 홍보, 입장권 판매, 공무원 및 시민 단체관람 등의 분야에서 양 자치단체가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범일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육상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 시민서포터즈, 대학생 홍보단 등 50여명과 인천의 송영길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총 1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오는 14일 대구시청에서 서울시와, 15일에는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29일에는 경기도와 세계육상대회 성공을 위한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시는 이밖에도 협력의사가 있는 지자체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시는 이달 말까지 경산 영천 고령 청도 성주 칠곡 군위 창녕 등 인근 지자체에서 홍보활동을 벌여나가는 한편 내달 1일부터 8월 19일까지는 시 본청 실·국 공무원들이 전원 투입돼 대구 시내 주요 가로에서 아침, 저녁으로 집중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여희광 대구시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광역단체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붐을 조성하고 대회 참여 분위기를 전국에 확산해 이 대회가 범국가적인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