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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4
취업문제로 형과 다투다 방화, 30대 사망
13일 저녁 7시 40분쯤 경주시 외동읍 엄 모 씨의 원룸에서 불이 나 엄 씨의 동생(39)이 숨지고 엄 씨도 중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76㎡ 규모의 주택을 모두 태워 1천80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최근 실직한 동생에게 '취업을 해야한다'고 나무라던 중 말싸움이 빚어졌고 동생이 홧김에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질렀다"는 형 A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최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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