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성과보고회 열려
경북도는 17일 호텔인터불고 EXCO에서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선도산업 2차년도 사업 종료에 맞춰 그동안의 성과 점검과 추진상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도출해 3차년도 최종 성과목표 달성에 활용하기 위해 6개 권역별로 열리는 보고회의 첫번째 행사다.
대구시 및 경북도와 지식경제부 등의 관계자를 비롯 지역산업전문가, 지역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성과발표회, 패널토의, 성과확산 세미나, 우수상품 성과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3차년도 사업 성공을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대경권은 그린에너지산업과 IT 융복합산업을 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선정하고, 선도산업별 2개 특화 프로젝트를 발굴해 지난 2년간 지역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일자리 창출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나타냈다.
선도산업별 특화 프로젝트로는 △대경권 태양광 부품소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수소연료전지 글로벌 허브 구축사업 △IT 융복합 의료기기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 △IT 융복합 실용로봇 상용화 기반 강화 등 4개 사업이 있다.
지난 2년간 총 135개 기업, 65개 유관기관에 895억원의 국고가 지원돼 총 113개 업체에서 △매출 4천727억원 △수출 1억6천만 달러 △고용창출 1천921명 △해외투자 유치 1천만 달러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밖에 그린에너지 관련 해외기업의 국내 합작법인 설립 및 권역외 기업 유치에 따른 지역 산업기반 확충, IT융·복합기업의 설비투자 등 향후 대구·경북권의 지속적 경제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강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