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D-100일 기념행사 교통 통제
대구시는 오는 19일 열릴 예정인 ‘2011 대구국제육상선수권대회 D-100일’ 기념 행사에 대구시내 교통이 혼잡할 것을 대비해 구간별 교통 통제, 시내버스 우회 운행 등 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육상대회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를 확산하기 위한 이번 행사 가운데 대회기 및 엠블렘기 봉송 이어달리기는 2011대회 마라톤 코스인 국채보상공원에서 출발해 동대구로(범어네거리, 황금네거리)를 거쳐 달구벌대로(반월당네거리), 중앙네거리 등 도심 주요 도로 12㎞를 통과한다.
시는 이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보고 경찰관과 공무원 등 1천700여명을 주요 도로에 배치해 행사 행렬이 통과하는 시간에 맞춰 탄력적으로 차량을 통제할 계획이다.
구간별 통제 시간은 시청네거리→국채보상공원(14:00∼14:50), 수성네거리→범어네거리(14:25∼15:10), 대구은행네거리→반월당네거리(14:55∼16:00), 중앙네거리→국채보상공원(15:20∼16:05) 등이다.
또 시내버스는 대회기 봉송 이어달리기 행사를 하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43개 노선에 741대를 인접 도로로 우회해 운행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육상대회 성공기원 음악회’의 관람객이 3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이날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시내버스 10개 노선에 197대를 스타디움까지 연장 운행키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세계육대회 D-100일 행사를 하는 19일 오후에는 교통통제 등으로 주요 도로마다 정체가 발생할 수 있는만큼 시민들은 실시간 제공되는 교통방송 정보를 이용,혼잡을 피해달라”고 부탁했다.
강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