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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4
계명대, 폴란드 모리토 총장 명예박사 수여
계명대는 22일 폴란드 국립 쇼팽음악대 스타니스와브 모리토 총장에게 명예음악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학은 모리토 총장이 폴란드 국립 쇼팽음악대학교에서 37년간 교수와 총장으로 재직해오면서 음악 인재를 양성하고 작곡, 음반 제작, 연주 활동을 통해 세계음악 발전에 기여했다며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덧붙였다.
모리토 총장은 현재 국립쇼팽협회 프로그램위원회 위원, 폴란드와 해외 수십여개의 유명 음악콩쿠르의 심사위원을 맡고 있고 폴란드 금십자훈장, 부활기사십자훈장, 몰타기사단 몰타십자장 등 다수의 훈장과 메달을 수상했다.
신일희 총장은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오르간 연주자이며 교육자로서 세계음악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모리토 총장께 명예음악학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리토 총장은 “수천 년의 전통과 놀랍고도 매혹적인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이 먼 나라의 도시 대구에서 계명대 가족의 한 사람으로 이름을 올리게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지난 93년부터 세계 3대 음악원 중 하나인 폴란드 국립 쇼팽음악대학교와 교류를 시작해 99년에는 이 대학과 학·석사 연계학위제를 개설하고 계명-쇼팽음악원을 설치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폴란드대사를 비롯해 내외 귀빈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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