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헬기 이용 입체적 병해충 방제법 선보여
군위군은 첨단 항공기술과 원격제어를 이용한 무인헬기를 농업현장에 투입하여 노동력절감과 방제시간 단축은 물론 농업인의 안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9일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업인의 고충과 농약살포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등에 따른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군위읍 동부리에서 '농업용 무인헬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장 욱 군수와 농업관련 기관단체, 농업인등 100여명이 무인헬기를 이용한 약제살포 과정을 관람했다.
장 욱 군수는 “신기술을 농업에 접목하여 농업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새롭지만 농약으로부터 우리 농업인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인상깊게 보았다”고 말했다.
시연회에 참석한 농가는 “방제 효과만 확실 하다면 농업인 대다수가 힘들어하는 고된 농약살포 작업에 희망적인 대안이 될 것 이며 병해충 방제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의 반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시연회 결과 무인헬기 1회/15분 이용으로 약2ha를 방제하여 기존 경운기를 이용한 1일 방제능력과 동일한 성과와 관행 대비 60~70% 수준의 농약사용 으로 작업능률 향상을 보였고, 이번에 시연된 무인헬기 운용 방제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집단화된 농지에 대한 시범방제사업 신청을 접수받아 올해 100ha의 무인헬기 방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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