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지원 통합프로그램 '호응'
경산시가 드림스타트사업의 하나로 기획한 가족지원 통합프로그램(power dream family) 중 하나인 『부모와 함께 도자기 만들기 체험학습』이 낙중도예원에서 열려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는 이 프로그램이 가족간의 관계와 의사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드림스타트 가정을 선정하여 지난해부터 『Power Dream Family』프로그램 행사를 통해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간의 관계를 변화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년도에도 남부동에 소재한 낙중도예원(정기광원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8일(수) 부모 및 아동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커플 컵, 접시 등 도자기 만드는 체험을 시작으로, 월별로 테마가 다른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도자기 만들기 체험 참가자들은 도자기 만드는 과정의 설명을 듣고 예쁜 컵, 접시 등을 직접 만들어 보니 원하는 모양은 잘 나오지 않았지만 "평소 사용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며 아들과 함께 체험학습에 참가한 어머니 C씨(삼북동 거주)는 "아들과 함께 도자기를 만들면서 평소 하지 못한 대화를 나누면서 즐겁게 체험까지 하게 되어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고맙다"는 마음까지 전했다.
한편 강귀련 사회복지과장은 "드림스타트 가족의 기능 강화를 위하여 금년도 3월부터 도자기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10개월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Power Dream Family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월별로 테마가 다른 주제로 운영하여 가족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