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수확물 운반시설 설치…노동력 절감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인수)는 2012년 과수지도시범사업으로 '와촌포도연구회(회장 와촌 시천 박치성)'에 사업비 2천4백만원을 투입해 포도원 농작업생력 시범사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기존 포도 수확작업은 수확한 포도를 운반용 박스에 담아 일일이 사람이 직접 들어 운반해야 하는데 박스당 무게가 평균 20kg가 넘어, 고령 및 여성농업 인력인 경우 장시간 어깨와 허리를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힘든 농작업이였다.
이에 따라 기존 포도 비가림 과원의 파이프를 이용한 포도 수확물 운반시설 설치로 와촌포도연구회원 12농가, 3.0ha에 경산시 관내 포도과원에 처음으로 시범 설치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포도 수확물 운반시설 설치로 농작업의 편이성 증대 및 노동력절감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포도재배면적이 1,562ha(2,330농가)로 전국대비 6위인 포도 주산지역인 만큼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관내 포도과원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인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농업인이 힘들이지 않고 편리하게 일 할수 있는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여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태성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