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드림스타트 아동 대상으로 건강검진 실시
경산시(시장 권한대행 이태암)가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건강검진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 20일(목) 시작한 건강검진사업은 오는 11월 18일(금)까지 계속되는데, 경산시의 드림스타트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유아(6~7세) 19명, 학령기 아동(1학년~6학년) 89명 등 1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건강검진 대상 아동들은 흉부 방사선검사, 소변검사(10종), B형 간염검사, 혈액형 검사, 빈혈검사, 간기능검사, 신기능검사, 신체계측 등 26개 항목에 대하여 검진 받게 되는데, 11월 7일 현재 56명(52%)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금년도 드림스타트사업의 하나로 실시하고 있는 건강검진사업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고,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건강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번 건강검진에 소요되는 비용은 1인당 42,480원인데, 이 가운데 30,000원은 드림스타트센터가, 7,480원은 검진 기관인 미래연합의원(사동 소재)이, 5,000원은 검진대상 아동의 부모가 각각 부담하게 되며, 1차 검진 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추가검사와 사후관리까지 해주게 된다.
지난 00일 건강검진을 받은 L군(동부초등학교 3학년)의 할머니 J씨(76세, 계양동 거주)는 “건강검진 덕분에 아이가 빈혈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가족들의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경산시 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게 됨은 물론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검진을 받지 않은 아동들은 기간 내에 건강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