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하반기 시내버스 노선조정으로 주민불편 해소
경산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불편한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정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경산 시내버스 노선 총 28개중 6개로 지금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던 지역에 새로이 노선이 신설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하양읍 지역은 지난 4월 15일 신설된 809번 노선을 당초 하양정류장에서 하양 청구2차아파트까지 약 1km 정도 연장하여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향상하였다.
809번 노선은 1일 35회 운행되며 하양에서 환상리를 거쳐 경산시내까지 운행된다.
진량읍 지역은 내리에 하양까지 운행하는 하양1번 노선이, 문천2리에는 자인 또는 하양까지 운행하는 진량1번이 하루에 2번(오전 1회, 오후 1회) 운행된다. 동부동 지역은 평산동에 경산시장까지 운행하는 경산2번이 하루에 2번 운행된다.
남산면 조곡리에는 990번 배차시간이 변경되며, 남부동 지역은 100-1번 노선의 경유지가 월드메르디앙 및 동화리버빌 정문으로 변경된다. 상세 노선조정사항은 경산시버스정보시스템(https://bis.gbgs.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태암 경산시 시장권한대행은 “주민들이 건의한 시내버스 노선조정 요구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시행하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대중교통이용을 당부하고, 내년에 지하철 2호선 경산 연장개통에 대비하여 지하철과 중복운행되는 시내버스 노선을 줄이는 대신 여유차량을 아파트 밀집지구, 학교, 공단, 오지지역에 투입하는 등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