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아동급식 참사랑카드 경북도 최초로 시행
경산시는 12월부터 기존의 종이 식권 대신 전자 카드로 결제하는 ‘아동급식 전자카드제’를 경북도내 최초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아동급식 카드인 ‘참사랑 카드’ 사용시 익일 가맹점에 급식비가 자동 입금으로 결재기간 장기화 해소와 급식지원 아동 현황을 실시간 파악과 종이식권 발급부터 정산까지 복잡했던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게 되어 아동복지 업무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부당 사용 방지로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경산시는 기초생활수급 아동, 차상위계층 아동, 한부모, 조손가정 아동 등 2,200여명의 아동급식대상자들에게 학기 중 토·일요일 및 공휴일 중식, 방학 중 매일 중식으로 1식에 3000원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카드사용 부정적 여론, 1일 결재한도(5,000원) 제한 등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불편이 예측되나, 아동 급식 사업의 근본 목적이 훼손 되지 않도록 보호자와 가맹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5월 공개 경쟁을 통해 경상북도 아동급식 전자카드인 ‘참사랑카드’ 사업자로 선정됐다.
임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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