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예비엄마를 위한 정신건강 교실 운영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임산부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하여 마련한 『예비엄마를 위한 정신건강』강좌가 3월 12일(화) 오전 경산시보건소에서 열렸다.
예비엄마를 위한 정신건강 교실은 경산시가 임산부들에게 임신․출산 및 육아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저출산 극복 및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운영하는 『2013 임신·육아교실』 9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영남대학교 홍상욱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 이 날 강좌에는 경산시 관내 임산부 40여명이 참여하여 “임산부가 겪을 수 있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이를 완화시키기 위한 구체적 실습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 “출산과 부모역할에 대한 준비”,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자신감 올리기 등 임산부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배웠다.
홍상욱 교수는 강의를 통해 “예비엄마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은 태어나게 될 자녀의 건강은 물론 인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임신 중 정신건강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하며, 배우자와 가족들의 도움과 정서적 지지도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 날 강의를 들은 L씨(29세)는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으나 아기를 위해서라도 정신건강을 잘 지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에서는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증진과 육아에 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이 날(3월 12일), “예비엄마를 위한 정신건강”을 시작으로 11월 12일까지 “모빌 만들기”, “임산부 요가교실”, “초보 엄마를 위한 모유수유 가이드”, “임산부 기체조”, “이유·보충식 만들기”, “예비 아버지의 역할과 준비”, “임산부 영양과 건강관리”, “오감터치 베이비 마사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