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지방재정 864억 조기집행
경산시가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지방재정 조기집행 3월 실적평가에서 목표액 1천716억원의 50.4%인 864억원을 집행해 경북도내 시부에서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태암 부시장을 단장으로 조기집행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경산시는 상반기내 목표액 달성을 위해 조기집행 계획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위해 시는 조기집행 전담요원을 배치, 월·주간 보고회 개최하고 10억원이상 주요사업 특별관리, 부서별 선의의 경쟁 유도를 위한 자체평가 등 재정 조기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시는 지난 2009년 연말 이월금액이 1천89억원(일반회계 예산규모의 23.5%)에서 2010년은 621억원이 감소한 468억원(10.5%), 2011년은 74억원 감소한 394억원(9.2%)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아울러 사업시행에 지연을 초래하는 각종 인·허가 절차를 대폭 단축하고 예산의 계획과 집행의 전 단계에 실명제를 도입,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책임성을 강화데도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또 조기집행의 문제점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예산낭비, 부실공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조기집행으로 인한 이자수입 감소 등으로 하반기 재정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축제, 행사성 경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의 통·폐합 등 예산 집행의 효율화를 통해 조기집행의 효과가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재정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산시 이승환 기획예산담당관은 “예산 조기집행으로 이자수입은 소폭 줄엇지만 이월예산의 최소화로 시민들의 느끼는 민간경제에는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효율적인 예산집행에 행정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