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삼성병원 개원...최첨단 의료진.장비 갖춰
의료법인 근원의료재단(이사장 백승찬.사진) 경산 삼성병원이 문을 열었다.
지난해 파산한 경상병원을 인수해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한 후 지난 1일 개원한 경산 삼성병원은 `소중한 당신, 경산삼성병원이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지역민들을 위한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약속했다.
경산 삼성병원은 대지면적 1만154㎡에 지하 2층·지상 8층의 건물을 리모델링 했다. 진료과목은 15개 과복이며 병상수는 현재 202병상으로 앞으로 651병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진료과목은 내과, 신경외과, 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피부비뇨기과, 신경과, 안과, 정신과, 치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응급의학과, 산업의학과 등 이다.
진료 과목별로 1∼3명씩 모두 30여 명의 전문의들이 진료를 맡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첨단 의료 장비도 갖췄다. 세계특허 의료장비인 도시바의 `Vantage Atlas MRI’(자기공명영상)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질과 소음이 거의 없다.
이 장비를 사용할 경우, 길이가 1.4m로 짧아 폐쇄공포증을 방지시킬 수 있는데다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복부 및 상·하지 동·정맥을 단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또 작은 방사선을 노출하는 128 채널의 MD-CT, 요로결석 환자 치료를 위한 최신 기종의 체외충격파 쇄석기, 디지털 X-선 촬영장비를 사용해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촬영 후 실시간 네트워크를 통해 영상이 저장되고 전송되는 풀 페이스(Full Pacs)시스템을 도입했다.
백승찬 이사장은 “최첨단 의료장비는 물론 의료진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역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의료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랑받는 병원으로서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