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산불 없는 녹색우수마을 2개 마을 선정
한영진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진량읍 마곡리 마을, 남천면 산전리 마을이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우수마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영농철을 앞두고 행해지는 논‧밭두렁, 농‧임업 부산물 및 각종 쓰레기의 소각이 봄철 건조한 날씨와 겹치면서 산불의 주원인으로 드러남에 따라, 불법소각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예방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일 각 마을회관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시 관계자, 마을 이장 등 적은 인원만이 모여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을 했다.
이번에 녹색우수마을로 선정된 2개 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농산물폐기물 및 논·밭두렁 소각이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임을 인식해 주민 스스로 소각행위를 근절하고, 매주 산불 조심 마을 방송을 하며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수년 동안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이번 소각산불 없는 녹색우수마을로 선정됐다.
경산시 산림과(과장 이상정)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우수마을 선정은 마을 이장과 주민 모두가 협력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노력의 결실인 만큼 앞으로도 불법 소각금지 등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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