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농기계임대사업장 지역농업인 효자노릇 톡톡....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함으로써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하고 농작업기계화율을 제고하고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하여 올해 농기계보관창고를 추가신축하고, 임대농기계 20종 90여대를 새로 구입한다.
올해 구입하는 임대농기계는 지역농업인 500여명의 설문조사와 농기계구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농업 실정에 맞고 이용율이 높은 퇴비살포기, 승용제초기, 목재파쇄기, 대추수확기, 농용굴삭기등으로 5억원이 투입된다. 임대농기계는 농번기 시작전 구입완료하여 농번기에 본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경산시농기계임대사업은 2010년 10월 보관창고 1개동, 농기계임대장비 61종, 228대를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980농가에 2,588대를 대여하여 작업면적 941ha로 지역농가의 농업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경산지역은 전국최고의 경산대추, 시설거봉포도, 과수묘목의 생산지로 임대농기계도 지역실정에 맞는 기종을 확보하여 대추수확기, 퇴비살포기, 제초기등의 이용율이 높은 편이다.
농업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농기계임대사업은 향후 지리적으로 먼 오지지역 또는 운반차량이 없는 지역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특장운반차량으로 직접 농가까지 수송해 줄 계획이다.
지난해말 실시한 농기계임대사업장 만족도 조사결과 임대사업장의 필요성, 보유임대기종의 효율성, 직원의 친절도, 임대장비의 대여료등 모든 부분의 85%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어 지역농업인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실정에 적합하면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임대농기계를 지속적으로 구입하여 농기계기계화율 제고로 농업생산성 향상에 따른 지역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무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