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슬로건 공모에 무려 877건 응모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새로운 시정에 사용할 슬로건을 지난 1일부터 20일 동안 공모한 결과 총 877건이 접수된 것으로 최종 집계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우편으로 접수하였으며 경산시민 응모비율은 약 25%정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산시는 예상보다 너무 많은 건이 접수되어 선정에 어려움이 있다며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기회에 경산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이 경산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를 증명하듯, 공모결과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이른바 수도권지역에서 50% 가까운 응모실적을 보였다.
시는 앞으로 전 부서에 응모건을 공개하여 각 부서별 1건씩을 1차로 선정한 다음 최종적으로 시정조정위원회에서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결과, 당선작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 가작 2명에게는 각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치단체들은 저마다 그 지역의 정체성(Identity)과 시정운영 방향을 함축하여 표현하는 슬로건을 만들어 지역의 홍보와 지역민의 결속을 다지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경산시는 그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역동적 경산건설”을 슬로건으로 사용해 왔다.
임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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