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의 대화합을 위한 특별한 만남
최영조 경산시장은 23일 관내 식당에서 지난해 12월 치러진 경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과 당선된 후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회동하는 특별한 만남을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소수 출마자가 있는 선거에서는 이런 만남이 가끔 있는 일이지만, 6명이라는 후보가 경쟁을 한 후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은 특별한 경우라 하겠다.
지난해 12월20일 취임한 최영조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들의 화합을 강조하면서 낙선한 후보들의 고견도 시정에 반영하여 경산을 화합 속에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역설했었다.
이번, 여섯 사람의 만남은 큰 의미와 상징성을 가질 것으로 평가된다.
선거기간 중의 선의의 경쟁에서 벗어나 연대와 협력으로 경산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변화하는 국내외적 환경 속에 경산의 현재를 확인하고, 특히 시정현안과 경산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은 경산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조 시장은, 오늘 만남을 시작으로 각계각층의 조언을 수렴하여 경산 발전 방향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기간 중 상대방 후보에 대한 소원한 관계 회복으로 이반된 민심을 수습하고, 시정현안에 대한 다방면의 요구와 건의를 수용해 경산발전의 상승작용을 이끈다는 것이다.
이제, 경산은 갈등과 반목의 과거를 잊어가고 있다.
오늘의 행복과 내일의 번영은 진솔한 대화와 가슴 넓은 이해가 있어야한다는 것을 시민 모두는 알 것이다.
여섯 분의 만남은 희망 경산을 앞당기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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