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건강검진 실시
경산시보건소(소장 서용덕)은 2013. 1. 27.(일)경산이주노동자센터 무료진료소에서 50여명의 관내 이주노동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제7회 이주노동자 건강검진을 실시하였다.
이날 경산이주노동자센터 무료진료소 의사 김신애(수성메트로병원 가정의학과)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평소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에게 따뜻한 웃음과 함께 정성어린 진료와 더불어 그들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을 무료로 처방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소외된 마음을 이웃애로 가득차게 했다.
이와 함께 경산시보건소 건강검진팀은 소변검사 및 혈액검사를 통해 간기능검사, 혈당, 에이즈, 성병 등을 검사하였다. 검사결과는 7일 이내로 무료진료소로 송부되며, 다음 건강검진은 2013. 4. 28(일) 실시 될 예정이다.
이번 검진은 이주노동자들의 신년회와 겹쳐 많은 이주노동자가 찾았고, 즐겁고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또한 이주노동자센터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2명은 의사소통이 불편한 이주노동자를 위한 통역과 안내를 도맡아 진료 및 검진이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지속적인 이주노동자 건강검진은 이주노동자들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넘어 그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그들의 소외감을 해소하여 정신적 건강증진에 보다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임태성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