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013 새해 영농교육 큰 성과 이뤄내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1월 15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2013년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지역농업인들의 높은 호응과 자발적인 참여 열기속에 큰 성과를 이루고 마무리됐다.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된 식량작물반 교육을 마지막으로 총 3개 과정, 1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강추위속에서도 농업인들이 각 교육장을 가득 메워 당초 계획인원 1,500명을 훌쩍 뛰어넘는 2,127명의 농업인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과정별로는 복숭아반과 포도반이 각 700명 계획에 934명과 1,026명이 참석하였고 식량작물반은 100명 계획에 167명이 참석하였다.
농업인들의 새해 영농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 그동안 연구 개발된 새로운 영농기술의 파급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하여 마련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복숭아반과 포도반, 식량작물반 등 3개 과정으로 편성하여 읍면별 순회교육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각 과정별 핵심 재배기술의 전수는 물론 강사와 농업인간의 질의응답식 교육을 통해 영농현장의 궁금증과 애로사항들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을 뿐 아니라 연초의 바쁜 일정속에서도 시장과 부시장이 전 교육장에 직접 참석하여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시정방향과 농정시책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루어짐으로써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였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잠정집계 결과에서도 교육에 참석한 동기는 본인의 필요에 의하여 스스로 참석하였다가 92.6%, 교육내용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과 만족이 86.1%로 대부분 항목에서 만족하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같이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높은 참석률을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박인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FTA확대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농업 기술력을 배양하려는 농업인들의 의지와 함께 최근 늘어나고 있는 귀농인 및 귀농예정자의 교육 참여확대가 한몫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9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마지막 집합교육으로 실시된 식량작물반 교육에서도 계획인원 100명보다 훨씬 많은 167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하였는데 벼 생력재배기술과 몇 년 전부터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콩 노린재 방제기술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