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종합대책 적극 추진
경산시는 동절기를 맞아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 하기 위해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병윤 부시장 주재로 국‧소장, 읍면동장 등 간부공무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12월 1일부터 2013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지원, 물가안정 등 각 분야별로 적극 추진에 나선다.
우선 취약계층 신속 발굴 지원, 독거노인 지원서비스 강화, 주거취약계층 지원, 사회복지시설 점검 등 취약계층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겨울방학 동안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들을 적극 발굴하여 급식을 제공하는 등 청소년 보호‧선도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최근 선진국의 재정위기 장기화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제18대 대통령선거와 지역 보궐선거를 앞두고 물가인상이 우려됨에 따라 공공요금과 서비스요금에 대한 물가인상 합동단속 및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물가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가격정보 공개와 착한가격업소(38개소) 이용 활성화를 통해 지방물가 안정과 함께 가격인하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소방서,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재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 겨울은 예년보다 춥고 한파가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파‧폭설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상수도 동파예방 및 도로결빙 방지에 철저히 기하고, 비상사태시 신속히 대처를 해나갈 계획이다.
또 에너지 소비가 많은 겨울철을 대비하여 실내건강온도(18℃이하)지키기, 내복입기 운동 등 에너지 절감 운동에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며, 기업, 사회단체을 비롯한 민간부문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캠페인 및 홍보를 통해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날 회의는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에 대한 열띤 토론에 이어 겨울철 산불예방, 법정선거업무 추진 철저 및 공무원의 선거중립 등 당면 현안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정병윤 부시장은 “각 분야별 추진과제를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