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자인을 만나다' 전시회를 개최
경산시립박물관(관장 조찬호)은 이달 21일부터 옛 자인(慈仁)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옛 자인(慈仁)을 만나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경산시는 과거 경산․하양․자인현이 합쳐서 형성된 도시로 이 가운데 자인현(慈仁縣)에 대해 조명해보는 이번 전시는 “왜 자인이 지역문화의 보물창고인가‘를 다양한 관련 자료들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옛 자인” 전시는 ‘옛 자인의 선사문화와 고대문화’, ‘옛 자인의 불교와 유교문화’, ‘임진왜란과 자인현 복현 운동’, ‘옛 자인의 민속문화’ 등 모두 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반룡사에서 1740년에 제작된 <금강반야바라밀경 경판>(경남 유형문화재 제293호)과 자인면 서부리, 남산면 경리․산양리에서 있었던 발굴조사의 성과가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되어 주목된다.
조찬호 경산시립박물관장은 “옛 자인현은 현재의 자인면을 중심으로 용성면과 남산면, 진량읍 일부와 동부동 일부를 영역으로 한 고을이었다.
이러한 옛 자인의 알려지지 않은 역사와 문화유산을 재발견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가 시민들에게 지역문화의 소중함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임태성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