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농협 공판장,감말랭이 경매 시범 실시
민족최대의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29일(화) 10시부터 청도농협공판장에서 감말랭이 경매를 처음으로 실시하였다.
이날 청도농협공판장에는 감말랭이 생산농가 20여호에서 직접 생산한 맛과 색깔이 뛰어난 감말랭이 3,600㎏을 출품하여 청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관내 중도매인이 경매에 참여하여 신속하게 경매가 이루어져 2차 농산물 경매제도가 첫발을 내딧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였다.
이번 경매의 배경은 일반생과만을 경매하던 것을 감말랭이에 접목하므로써 생산농가의 판매기회확대 및 가격안정을 도모하여, 생산자는 고품질 생산에만 전념하고 중도매인은 좋은가격에 구입하므로서 서로 윈윈하여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데 주목적이 있으며, 2월 4일에는 2차경매가 있을 예정이며, 올해 몇차례 더 경매를 실시하여 호응에 따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1년도에는 감값 상승으로 반건시를 집중 가공하여 판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2년도에는 감값이 다소 하락하여 감말랭이를 대량 가공하여 소농가에서는 거의 자가판매가 완료되었으며, 대농가에서는 일부 물량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경매를 통해 전량 판매하므로서 농가소득증대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감말랭이 경매제도가 일찍이 정착되었어야하나 농가별로 제품이 균일하지 못하고 등급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청도군산지유통종합계획 승인을 계기로 감말랭이 경매를 정착시켜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모두가 이득이 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시키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