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싸움!! 개장 눈앞
개장 3년차를 맞이한 청도소싸움경기가 2달여의 동절기 휴장기간을 거쳐 2월 16일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올해의 역점 과제로 “소싸움도 경마처럼”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3년을 손익분기점 달성 원년의 해로 잡고 매출액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매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장 관람실 증축공사 완비, 모래교체, 경기장 주변 아스콘 포장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한 소싸움 깃발 설치 등 각종시설 보완으로 새롭고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또한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포토존 설치, 벤치 및 휴게소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홍보의 연중지속 추진으로 소싸움이 지역적 관광상품에서 벗어나 세계적 문화 상품으로 거듭남은 물론 청도가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의 중심지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생각이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홍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다방면에 걸쳐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있다. 먼저 공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1인 1카페, 1블로그 개설 운동을 진행해 매일 10분이상 인터넷상 홍보를 진행하며, SNS(트위터. 페이스북)와 지자체 홈페이지 광고를 강화해 전국 시, 군, 구를 통한 홍보에 적극 매진할 생각이다.
또한 경기장 주변에 군집 게시대를 설치하여 청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자연적으로 경기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효과를 최대화할 예정이며, 청도를 대표하는 문화해설사를 홍보위원으로 위촉하여 청도소싸움경기장을 알리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인근 대도시 지역 및 식당가를 중심으로 전단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며, 청도투우협회와 소싸움협회. 조교사 등의 협조를 얻어 우주차량에 현수막 및 랩핑을 설치하여 이동차량 홍보단 발대식을 가지고 권역별로 홍보를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의 경기운영은 차세대 싸움소 육성을 통한 장기적인 싸움소 저변확대와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각종규정의 제⋅개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싸움 경기의 공정성 확보로 매출액을 증대시켜 축산발전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경기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경기는 2월 16일부터 12월 22일까지 90일 45회 900경기가 시행될 예정이며, 왕중왕전은 11월23부터 12월22일까지 5주간 매주 토․일 진행될 것으로 보여 지난해보다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다양한 볼거리로 관중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신년사에서 올해는 청도소싸움경기장 조기 활성화와 전통문화 및 자연경관과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육성해 다시 찾고 싶은 품격 높은 문화관광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와 같이, 청도공영사업공사 박충배 사장 외 직원들은 계사년 뱀띠해인 올해는 뱀과 같이 3번 허물을 벗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한 번씩 허물을 벗을 때 마다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올해는 기필코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