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클러스터 사업단, 최우수 사업단에 선정
청도군은 감 클러스터 사업단(단장 예정수)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한 전국 클러스터사업단 평가에서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국비(인센티브) 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4, 5월 2개월 동안 전국 클러스터 사업단에 대한 실사 및 현장 평가에서 감 클러스터사업단을 최우수사업단으로 선정하여 지난 29일 발표했다.
이번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된 감클러스터사업단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추진한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감 산업 발전과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 받았다.
주된 평가로는 산, 학, 연, 관이 유기적인 클러스터를 형성하여 각 주체들로 하여금 적절한 역할을 분담하여 사업성과를 배가시켜 나감으로서 감 재배농가에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 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또 각 대학과 기업연구소를 통해 완성된 제품을 개발하고 제품원료로 이용되는 감을 직접 농가로부터 수매하여 홍수출하에 의한 가격하락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 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다.
이어 지역에서 생산된 감 제품을 상품화하여 체계적으로 브랜드화 하여 대형유통시장은 물론 미국, 캐나다, 일본지역 등 해외에 감 제품을 진출시켜 세계적인 상품으로 만들어 나가는데도 앞장섰다.
지금까지 감 사업단이 기술개발을 통해 특허등록 등 출원한 상품이 18건에 이르며, 그 중 감잎추출물은 서울대병원에서 임상실험을 하고 있는 단계이며, 감 껍질을 이용한 천연당류는 이미 식품제조업체와 대형유통시장에 진출하여 소비자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청도군(군수 이중근)은 감 클러스터사업단이 최우수사업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감 껍질 자원화사업 지원 등 행정적인 역할도 크게 작용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감 클러스터 사업단이 전국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됨에 따라 감 산업 발전에 큰 전기를 불어 넣게 되었으며, 지역 농업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발판 조성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여 지역경제활성화 도모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