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어린이도서관 시범 운영
11일 청도군 최초로 건립한 군립도서관인 청도어린이도서관이 이용객을 맞으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시범 운영 첫날, 문을 열자마자 백여명의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찾아와 자기의 연령에 맞는 책을 골라 읽었으며, 멀티시청각실에서는 만화영화를 관람하는 등 시설을 이용하며 환호했다.
청도의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러 창조적 인간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건립된 어린이 전용 도서관으로 총 40억(국비16, 군비 14) 예산을 투입하여 지하1층, 지상1․2층(연면적 1120.8㎡) 규모로 건립되어 있다.
또한 자연과 하나 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실내․외 정원을 마련하는 등 어린이를 위한 공간적인 미학이 녹아 든 친환경적인 건축물이며 어린이들이 편안하고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온돌마루 설치하고, 건강을 생각하여 세련되고 온화한 친환경 마감 자재를 사용하였으며 세월이 흐를수록 건물의 고전적인 멋이 더해지는 ‘노출의 미학’을 고려하여 건립한 도서관이다.
내부 시설로는 책나라, 이야기방, 아가들방, 멀티시청각실, 디지털자료실, 강당 및 문화교실을 갖추고 있으며, 1만3천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도서관 이용은 0세~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고 단 6세미만의 유아는 보호자를 동반하여야한다.
어린이외에도 누구나 도서관을 이용하여 자료검색 및 도서열람을 하고 회원증을 만들 수 있으나 도서대출은 불가능하다.
이용시간은 평일(월~목) 09:00~18:00, 토•일요일 09:00~17:00 이며, 휴관일은 매주 금요일, 법정 공휴일이다.
한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