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어린이도서관 제4기 문화교실 운영
오성원 기자
경북 청도군은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16주에 걸쳐 청도어린이도서관에서 제4기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코로나로 인해 2월부터 중단되었던 문화교실을 지역민들의 방역노력과 관심으로 약 9개월 만에 다시 운영하는 것이다.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손소독제 사용, 강의실 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수업 전후 환기 및 소독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영유아를 위해 5개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지적·신체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또랑또랑 인지놀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엄마와 함께 만드는 “미술나들이” ▲듣는 이해력과 표현하는 전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동화구연과 손 유희”가 개설됐다.
또한, 놀이 교구를 통해 수·과학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창의력 UP 가베 놀이”와 “노래로 부르는 영어동화”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2개 과정이다. 영어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하는 「영어그림책 picnic, party, trip」과 세계사를 주제로 논술 토론 프로그램 「변기에 빠진 세계사」이다.
제4기 문화교실은 매주 토요일 오전 각 수업별 40분간 진행하며 자세한 문의는 청도어린이도서관(054-370-6753~6)으로 하면 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중단되었던 청도어린이도서관 문화교실이 다시 운영함에 따라 유아 및 초등생들에게 활력과 생기를 제공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나아가 이러한 사업들이 청도군민들의 문화 저변 확대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