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취약계층 산부인과 무료 진료
청도군은 저출산 극복과 여성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취약계층에 대해 오는 9일부터 산부인과 무료 진료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의료법인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산부인과 전문의, 간호사 등의 의료진이 청도군보건소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임산부 및 부인과 질환자에 대해 예약진료를 통해 무료로 임산부 진찰, 부인과질환자 진료 및 처치,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하고 특이 증세가 있을시 전문병원에 정밀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임산부들이 정서적으로 최대한 안정된 분위기에서 질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9천만원의 예산으로 보건소 2층에 별도의 진료실을 설치하고 최신 초음파진단기를 구입하는 등 산부인과 진료에 부족함에 없도록 준비했다.
이중근 군수는 “가임여성 및 출생아수 감소 등으로 산부인과의원 개설을 기피하는 지역이므로 임산부 등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산부인과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주민의 보건향상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산양육지원금과 출산축하용품 지원, 신생아 및입양 영아 건강보험료 지원, 저소득층에 대한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한병기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