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금복숭아 첫 출하
청도 금복숭아가 전국 처음으로 첫 출하된다
청도군은 청도복숭아 시험장의 금복숭아 재배기술을 이전받아 본격적으로 금이 함유된 기능성 복숭아 생산에 들어가 올해 첫 수확을 시작했다.
청도군에서는 ㈜에스엠나노텍으로부터 금 나노용액을 공급받아 청도의 시설복숭아 재배농가와 노지복숭아 재배농가에 금나노 재배기술을 투입, 순금이 함유되어 있는 `백도류’ 복숭아를 전년 시험재배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생산 재배 체계 구축에 성공했다.
금 복숭아는 특수 제작한 2nm정도의 금나노 용액을 물에 혼합 꽃이 진후부터 수확 15일 전까지 3~4회 정도 토양 관주로 금용액을 공급해 뿌리가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이 생산되는 복숭아는 1㎏ 당 최대 0.03㎎의 금이 함유된 것으로 국제공인 기관인 성균관대학교 공동기기원에서 확인했다.
금나노 기술을 투입 생산된 복숭아를 분석한 결과 금이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당도가 약 1°Bx 정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으며, 체내 산화를 방지해 주는 항산화능력도 처리하지 않은 복숭아보다 처리한 복숭아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비가림하우스 재배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당도저하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복숭아 재배농가에 새로운 기술이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서면 신촌리 시설복숭아재배농가 박준규(40) 대표는 “청도군의 지원과 청도복숭아시험장의 기술 도움으로 복숭아의 당도 향상은 물론 금이 함유된 복숭아를 출하를 하게 되어 복숭아의 부가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 함유 복숭아 시판은 농산물의 유통전문회사인 ㈜지앤에스월드를 통해 서울에 있는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6월하순경부터 구입할 수 있다.
이중근 군수는 ”앞으로 좀더 효율적인 금복숭아 생산기술을 개발하여 복숭아의 기능성과 경제성 향상을 위하여 금복숭아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