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군자정 강학회 열어
청도군은 15일 오전 11시 화양읍 유등리 군자정(君子亭 )에서 이중근 청도군수를 비롯하여 김양호 강장 등 지역유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자정 강학회를 열었다.
군자정 강학회는 약 100년전인 1919년에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역 유림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전과 한시 낭송을 통하여 전통문학을 연구하는 장이다.
매년 음력 8월18일날 개최하는 군자정 강학회는 창립이후 단 한 번의 결회없이 경서독송 과 작시음영(吟詠)을 전통방식대로 계승 유지하여오고 있다.
2011년 올해 시제는 “군자정 강학회”로 청도 유림들은 물론 서울, 대구, 고령, 성주 등지에서 10여편의 경전(經傳)과 80여편의 한시(漢詩)가 출품되어 낭송되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시대가 변하여도 진리가 있고 또한 시대가 변함에 따라 변화해야 하는 도리가 있습니다만 군자정 강학회를 통하여 미풍양속을 잘 계승하고 발전시켜 몸소 실천하는 어른의 도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지켜나가고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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