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향교, 기로연 열어
청도향교(전교 이승원)는 20일 화양읍 교촌리 청도향교 유림문화회관에서 기로연(耆老宴)을 열었다.
이날 기로연에는 이중근 청도군수를 비롯 박만수 군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함께 관내 49개 문중 유림 250여명이 참석했다.
기로연(耆老宴)은 향교출입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연세가 많으신 충신들을 위하여 국가에서 베풀어 주는 잔치로 1395년 태조 4년에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청도군에서는 조정에서 시행하던 기로연을 재연하여 지역발전에 헌신한 문중의 원로를 모시고 충효사상을 널리 알리고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제민(87세, 각남 신당)씨가 장수상을 예종효(70세, 이서 대전)가 효행상을 받았고, 20여년간 충효예절교실 교사로 청소년을 가르친 장봉채(83세, 화양 서상), 김양호(75세, 청도 고수)씨가 향교 전교의 공로패와 청도군수의 감사패를 받았다.
한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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