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제283회 정례회 개회
이대우 기자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장상수)가 6월 15일(화)부터 6월 30일(수)까지 16일 간 제283회 정례회를 열어 재·개정 조례안 등 36건의 안건 심의와 시설공단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의 일정을 예정하고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회기에 대구시의회는 “2020회계연도 대구광역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포함하여 제·개정 조례안 30건, 동의·승인안 5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36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심의하는 조례안 중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백신 접종자에게 혜택을 부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대구광역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또,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위해서 대구시에서 제출한 ‘관할구역 변경안’을 검토하여 시의회 차원의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6월 15일(화) 10:00에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하고, 16일(수)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시정질문으로는 이진련 의원(비례)이 최근 ‘화이자 백신 구매 논란’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사태에 대한 해명 및 정부와 정책 공조 강화 촉구’를 주제로 대구시장을 상대로 질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계속되는 5분 자유발언에서는 총 8명의 의원이 나서서 트램 노선의 조속한 확정(배지숙 의원), 대구 집 값 거품을 줄이는 부동산 정책(박우근 의원), 민원전문관 제도 도입(박갑상 의원), 이건희 미술관 유치(하병문 의원),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유치(이시복 의원),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계획 수립(김태원 의원), 개고기 시장 업종전환(강민구 의원), 코로나19 백신접종 활성화 대책(송영헌 의원) 등 당면 현안에 대한 의견과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6월 17일(목)부터 6월 24일(목)까지는 상임위원회별 활동에 들어간다. 각 상임위는 소관 결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혁신도시 이주 가족과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보육·문화 편의 시설 조성을 계획 중인 ‘어린이 특화센터 건립예정지’(동구 숙천동) 등 주요 사업지를 현장 방문한다.
6월 25일(금)과 28일(월)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원)를 열어 대구시와 시 교육청의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한다. 지난해 결산액은 세출기준 대구시 10조 7,194억 원, 시교육청 3조 5,881억 원으로, 예결위는 지난해 대구시 재정운영의 적정성을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이어, 6월 29일(화)에는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가 예정되어 있다. 시의회는 대구시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등 직무 적합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준비하고 있다.
끝으로, 대구시의회는 6월 30일(수)에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결산안과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제283회 정례회를 폐회한다.
이날 회의에는 3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준비 중이다. 워라밸 실현을 통한 저출산 대책(황순자 의원), 다자녀가정과 저소득층에 대한 상하수도 요금감면(이영애 의원), 소아응급 진료시스템 지원(이태손 의원)에 대해 각기 의견을 내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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