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통으로 청사 출입등록 완료
중구청, 수신자 부담 전화 출입명부 운영
어려운 QR코드, 불안한 수기명부... 이제는 전화한통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고
오는 21일부터 수신자부담 전화 출입명부 운영
배우성 기자
대구 중구청은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효율적 출입명부 관리를 위해 구청과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오는 21일부터 수신자부담 전화서비스(14대표번호, 080번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시설의 출입명부를 QR코드나 수기명부로 관리한다. 하지만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은 QR코드에 익숙하지 않고, 수기명부 작성은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중구청은 14대표번호 8회선과, 080번호 7회선을 확보해 오는 21일부터 전화를 통한 출입명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구의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은 QR코드 인증, 수기명부 작성, 전화기반 출입명부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이번 서비스가 시행되면 수기명부 작성과 QR코드 인증절차의 번거로움 및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사라지고, 민원인을 안내하는 직원들의 코로나 19 노출에 대한 심리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정기관에서도 수기작성 출입명부보다 방문자의 정확한 정보 및 동선 파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수기명부과 QR명부가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고 전화한통으로 쉽고 안전하게 방문기록이 가능해져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편의 제공과 명부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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