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생애사 열전’ 발간
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이사장 윤순영)은 ‘생애사 열전 100선 사업’으로 지역을 증언해 줄 17분의 생애기록을 책으로 발간하고 12월 22일 오후 3시 녹향(향촌문화관 지하1층)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다.
‘생애사 열전 100선 사업’은 중구 근·현대사의 주요 내용을 증언할 수 있는 100인의 생애사를 발굴해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하여 왔으며 이번에 발간한 구술생애사 6명과 자술생애사 11명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17권을 포함해 지금까지 44명의 생애사 45권이 이 사업을 통해 발간되었다.
특히, 이번 참여자 17명중에는 한국수채화의 대가 이경희 화백, 우리지역 클래식 음악의 산증인 우종억 선생, 서예가 류영희 선생, 수필가 김외남 선생 등 지역의 원로 예술가들도 함께해 일제강점기와 해방정국, 6.25전쟁과 산업화 시대 등 격변기의 생활과 문화, 정치, 종교, 교육에 이르기까지 근현대의 일상을 역사의 지평으로 재구성해 지역의 소중한 역사자료로 남을 것 이다.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이사장인 윤순영 중구청장은 "향촌문화관에 별도로 마련된 생애사 코너를 통해 참여자들의 소중한 경험이 세상 밖으로 소개되어 중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줄 것이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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