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불안한 골목길, 이젠 걷고 싶은 골목길로...
대구 중구청(구청장 윤순영)은 지역의 우범지역 골목길에 범죄예방형 환경디자인(CPTED)을 도입해 걷고 싶고, 찾고 싶은 골목길로 변화시키는 ‘2014 희망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4 희망길 조성사업은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2013년 12월 대구 최초로 범죄예방형 환경디자인을 적용해 남산4동 주민센터 동편 골목을 개선한데 이어 2014년 6월부터는 성내3동, 남산1동, 남산2동 등의 골목길에 노후벽을 도색하고 반사경, 안전펜스, 비상벨, 희망길 상징물, CCTV, 공폐가 출입방지시설물 등을 설치했다.
특히, 주민과 도시디자인 전문공무원 및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희망 안전기획단」이 주민의견을 수렴해 디자인에 반영한 결과 △남산1동 골목에는 ‘60~70년대 학교가는 길의 친구들’ 벽화 △남산2동 골목에는 ‘골목길 이야기’ 벽화, 바닥 미끄럼방지 시설 △성내3동 골목에는 ‘골목놀이’ 벽화, 공폐가 출입방지시설을 설치하는 등 골목 저마다의 특색을 살림으로써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다.
윤순영 구청장은 “희망길 조성사업은 도심재생과 범죄예방의 효과가 탁월해 주민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 추진해 중구의 모든 골목을 안전하고 걷고 싶은 골목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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