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정시퇴근 - 3UP 프로젝트 추진
대구 중구(구청장 윤순영)은 심각한 전력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7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5주간 전직원 오후 6시 정시 퇴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시퇴근 - 3UP 프로젝트'는 올 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7월 ~ 8월 대비 15%, 피크시간대(오후2시 ~ 5시) 20%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근무시간의 냉방기 등 에너지사용 제한은 물론 야근으로 인한 컴퓨터, 전등, 선풍기 사용 등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요인을 없애기 위해 추진된다.
무더위속에 야근을 하기 보다는 근무시간 중에는 업무에 집중해서 일하고, 퇴근 후 가족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장려하기 위해 정시퇴근제를 운영하며 7월 15일부터 1주간 시범 실시 후 7월 22일부터 본격 실시키로 했다.
업무특성상 이른 아침에 출근해 근무하는 직원에게는 빵과 음료를 제공하고, 업무관련 회의나 부서간 업무연찬과 미팅은 퇴근 후 인근 커피숍 등을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계획이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력수급 위기극복을 위한 에너지절약은 물론 신바람 나는 직장과 행복한 가정, 건강한 자아실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도 기대되며, 8월 중순 이후에도 폭염이 지속될 경우 정시퇴근을 연장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구청은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을 통장이 주 1회 방문해 음료를 제공하고, 말벗을 해드리는 ‘독거노인 care시스템’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로당과 1:1 자매결연을 맺은 동 협의단체의 복날 수박․삼계탕 대접하기 등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