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대구산업공구골목지도’ 제작․배포
중구청(구청장 윤순영)은 전국 최대의 공구골목인 대구산업공구골목의 역사와 현황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대구산업공구골목지도’를 제작․배포했다.
260만여명이 사는 거대한 메트로폴리탄 도시의 중심인 북성로, 서성로, 시장북로 및 서문로 일대에 자리해 대구 도심골목상권을 대표하고 있는 대구산업공구골목에는 공구, 금속, 기계부품, 건축자재, 닥터, 오토바이, 화공약품 등을 취급하는 1,000여개의 점포가 성업 중에 있다.
이번에 제작된 공구골목지도에는 상점의 상호, 연락처, 위치, 주 영업품목뿐만 아니라 공구골목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으로부터 전해들은 일제강점기부터 공구골목 태동기․번영기에 대한 증언, 과거 사진, 공구 용어 설명 등 다양하고 소중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중구청은 공구골목지도 1,000부를 제작해 공구골목 점포에 배부해 비치하고 있으며 지도의 자세한 내용은 중구 블로거(http://blog.naver.com/dgjunggu)를 통해 열람과 자료를 받을 수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북성로, 서성로 지역은 2012년부터 추진될 대구읍성 상징거리 조성사업의 대상지로서 근대건축물 및 옛 골목이 잘 보존되어 있는 대구의 보석과도 같은 지역으로 이번 지도 제작을 통해 대구 시민들이 이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손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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