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통시장 장보기, 비대면(온라인 주문)으로 할게요
동구청,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상품 주문 후 상인회 배달 요청
임규석 기자
대구 동구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불로전통시장 등 8개 전통시장에 대해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장보기 형식으로 전환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서별로 사전에 생활용품 및 추석제수용품 주문서를 작성(9.14 ~ 9.18)하여 8개 전통시장 상인회에 전달하면 원하는 날짜(9.21 ~ 9.25)에 배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결제는 물품 수령 시 미리 구매해둔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및 대구행복페이를 이용할 계획이다.
이번 비대면 장보기 행사에는 동구청 외에도 동구 관내 전통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감정원 등 관내 공공기관 ․ 기업체 40여 곳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청은 이밖에도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생활 방식이 확산되면서 온라인 쇼핑 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전통시장 홈페이지(온라인 플랫폼) 및 인터넷(모바일 앱)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 구축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전통시장 방문 감소와 언택트 경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대면 장보기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 살리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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