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평생학습축제 4일간 85만여명 참여 대성황

대구 동구청이 지난 10월 10일(목)부터 10월 13일(일)까지 4일간 금호강 지저동 둔치에서 개최한 제7회 동구평생학습축제에 85만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팔공산 승시축제와 대구세계에너지 총회 일정에 맞추어서 외국인 방문객이 눈에 뛰게 많아 동구평생학습축제가 국제화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동구평생학습축제는 2010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제9회 전국평생학습축제>로 전국을 깜짝 놀라게 하였고 평생학습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여 대구  동구를 전국에서 평생학습으로 가장 우수한 도시로 우뚝 서게 하였다. 이후 주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으로 5회, 6회를 거치며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자치단체 축제로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고유의 축제를 만들었다.

제7회 동구평생학습축제는'인생100세! 3GO(배우GO, 나누GO, 소통하GO)' 라는 주제로 인생 100세 시대에 나아갈 바를 전하며, 행복한 일류 동구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동구의 진취적인 모습을 'New Life Happy Donggu' 라는 부재로 키워드를 '창조'로 정하여 추진하였다.

특히, 이번 축제는 구 대구선에 유일하게 철교로 남겨져 있던 아양철교를 리모델링하여 산업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보전하고 전 세계에 유래 없는 관광명소로 재창조한 「아양기찻길 개통」과 대구의 희망을 노래하며 대구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불러 보았을 노래! 패티김의「능금꽃 피는 고향 노래비 제막식」이 함께 어우러져 전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탄생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

인간의 전생을 100세로 보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춘하추동(春夏秋冬) [春은 인생의 유년, 태어남과 동시에 시작되는 평생 학습의 의미, 夏는 청소년으로 성숙하여 성인이 되기 위해 많은 배움이 필요한 시기, 秋는 인생의 성년을 의미하며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 배움이 계속됨을, 冬은 노년으로 삶의 끝자락에 느끼는 배움의 기쁨이 참 기쁨으로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으로 구성되어 전 국민이 누구나 참여하여 즐기고 배우는 기쁨을 만끽하였다.

배우GO! : 150개의 체험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되며, 대구국제학교(DIS),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대구경북 영어마을, 대구예술대학교 등 대학과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하여 과학영재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심장만들기, CAN DO 리더십 프로그램, 과학원리를 이용한 로봇체험, 폐품으로 앵그리버드만들기, 닥종이 인형이 들려주는 이야기, 영어 클리닉(Clinic)등 다양한 과학체험과 만들기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미래창조의 장을 만들었으며,한국감정원 등 혁신도시 입주 기관 및 첨단복합의료단지, 한국폴리텍 섬유패션대학, 팔공문화원, 농업기술센터, 동구선거관리위원회 등 지역 기관에서는 2013 패션프로젝트, 가을야생화 심기, 천년의 빛깔 천연염색, 행운의 부엉이 열쇠고리 만들기, 소원 팔찌 장명루 만들기,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로 시민들과 함께 어울림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영남대학교에서는 학생, 일반인,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새마을운동기록물’의 등재를 축하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발전경험과 새마을운동 및 정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새마을정신 말하기 대회' 를 개최하여 큰 인기를 누렸다. 

나누고GO에서 기관단체장 소장품 나눔행복장터를 열어 지역의 기관장, 단체장이 평소 아끼는 소장품을 기증받아 판매함으로써 나눔의 행복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판매 수익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부하여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동구 만들기 장을 만들었으며 초․중․고생들에게 참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3GO 행복 릴레이를 운영하여 축제에 참여하고 10개 부스에서 3GO 스티커를 받아오면 아양아트센터 공연티켓, 카누, 오리배, 4인용 가족 자전거 체험을 할 수 있는 티켓을 나누어 주어 많은 인원으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도서관에서 평생학습을 채울수 있도록 북카페을 운영하여 축제장에서 편안하게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생애주기에 따른 도서관 체험 및 전시, 우리동네 작은 도서관 여행, 축제 속의 도서관 책 전시, 도서전 운영으로 책과 함께하는 도서의 장을 만들었다.

평생학습을 통해 일자리 창출로 확대되고 있는 시대에 평생학습과 일자리를 연계코자 지역의 사회적 기업이 참여하여 스마트폰 및 알뜰폰 행복하게 이용하기, 대구경북 언론 클럽 대경뿌리학교에서 가훈만들기와 가족관계도 써보기, 희망일자리 지원센터 에서 구직 알선, 이력서 작성하기 도우미로 취업의 장도 만들어 많은 관심을 촉발시켰다.

소통하GO! : 한․일 평생학습 마을 만들기 포럼을 개최하여 양국간 학술교류를 통해  마을공동체 재생과 주민의 평생학습 역량강화로 이어지는 국제 학술행사도 개최하였다. 최운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김남선 前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장, 일본 세이토쿠 대학 마을평생교육연구소장, 후쿠도메 쯔요시 교수를 비롯하여 평생학습의 대가들이  제7회 동구평생학습축제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으며, 자매도시인 부여군 충남국악단, 보령 시립합창단, 영암 민속예술단, 중국 황산 및 몽골 볼강아이막에서도 축제에 참여하여 평생학습으로 소통하는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3GO! : 축제 기간 특설무대와 소공연장에는 어린이 뮤직난타, 우리집이 최고야! 동극이 펼쳐지고 초등학교의 행복국악동아리 공연, 두드림과 관악협주, 해마루  댄스솜씨 자랑과 할아버지와 손녀가 함께 하는 1․3세대 우리가 남이가? 팀의 한문낭송, 팔공노인복지관 학습발표회, 대구경북관광테마열차 공연, 통기타 공연 등 4일간 총55회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평생학습 콘서트의 장을 만들었다.

구민한마음 걷기대회는 축제장을 출발점으로 동촌해맞이다리, 해맞이 공원, 아양폭포, 노래비 코스로 금호강 아양기찻길 일대를 구경하며, 금호강변에서 자연과 함께 어울어져 구민 모두가 한마음 되게 하였다.

축제 기간 중 펼쳐진 각종 경연대회와 우수 부스, 동아리에 대한 시상과 앵콜 공연이 펼쳐졌고, 20명으로 이루어진 마니존 윈드콰이어 공연(문희갑 전대구시장 출연)과 평양예술단의 현란한 검무, 무용 등의 공연이 폐막식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대구시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열정과 관심으로 제7회 동구평생학습축제는 다 함께 배우고, 나누고, 소통하는 장이 되었으며, 세계적인 명소가 될  ‘ 아양기찻길’ 이 있어 더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

홍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