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군장병 대상 음주예방교육
대구 동구청이 K-2 공군부대 장병 및 군무원 2천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주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K2 공군부대 헌병대대의 요청으로 부대 내 정신교육장에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책임 있는 음주, 안전과의 동행입니다’란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달구벌알코올상담센터 도은숙 전문강사가 알코올이 심리, 신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나의 알코올 사용정도 알기, O·X 퀴즈를 통한 건강음주 방법 등을 강의했다.
또 혈중 알코올 농도치의 시각적 효과를 연출하는 고글 모양의 안경을 직접 착용, 음주상태에서의 평형감각 및 운동기능의 저하, 시각의 손실 등을 간접 경험토록 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렸다.
동구청은 또 음주예방사업단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교육 참가자들에게 ‘음주 자가 진단 테스트’를 해주고 본인의 음주습관을 바르게 알고 올바른 음주문화를 이어 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K-2 공군부대 김연규(중령) 헌병대대장은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동구보건소의 도움을 얻어 지속적으로 교육을 가질 예정”이라며 “앞으로 장병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자살예방 교육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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