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대구 동구청이 2012년 마을기업으로 육성한 안심협동조합이 9월 5일 순천만정원박람회장에서 개최한 2013년 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시상금으로 사업개발비 3천만원을 확보했다.
안전행정부 주관 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는 2013년 5월까지 선정․지원된 전국 983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마을기업 육성사업의 목적(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 달성에 이바지한 우수마을기업을 선정하여 성공 모델화하는데 있다.
우수마을 기업 선정위원회는 평가기준에 있어 마을 공동체성(40점), 사업경쟁력 및 자립가능성(60점)으로 세부평가항목을 가지고 선정위원회 민간위원 서면심사 및 정부위원 회의를 통하여 지난 8월 9일 우수마을기업 8개 기업을 선정하였다.
1차 평가에서 선정된 우수마을기업 8개 기업을 대상으로 9월5일 최종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를 열어 최우수 2개 기업, 우수 3개 기업, 장려 3개 기업으로 선정하였으며, 당당히 “마을기업 안심협동조합”이 최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시상은 9월 6일 같은 장소에 있는 2013년 전국 마을기업 박람회 개막식장에서 우수기업 인증서와 함께 수여 받았다.
한편, 안심협동조합(대표 유길의)은 2012년 안심주민생활커뮤니티라는 이름의 마을기업으로 출발하여 조합원 300여명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으로 전환한 역내 첫 마을기업이며,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한 친환경농산물을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일찍부터 타 지역 및 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왔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마을주민 스스로가 참여와 관심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복지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유기적인 협동체제를 유지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