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옻골마을 풍류 음악회 개최
400년 고택의 처마 끝에 흐르는 우리가락 한마당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 백불고택(중요민속문화재 제261호)에서 오는 9월 28일(토) 18시에 「옻골마을 풍류 음악회」를 대구문화유산(단장 허동정) 주최 한국인성예절교육원(원장 임귀희) 주관 및 동구청 후원으로 개최한다.
우리선조들의 지혜로운 건축미학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공간인 고택에서 옛것을 통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풍류문화의 진수를 보여주고 전통을 찾아가는 이번 음악회는 여창가곡, 거문고 산조, 평시조 등 전통음악공연과 거문고, 대금, 가야금 등 전통악기 연주로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별빛과 고즈넉한 고택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멋진 음악회가 될 것이다.
전통한옥 체험 숙박시설 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지역문화관광자원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회가 열리는 당일 17시부터 동계정(시지정 문화재)에서는 우리나라만의 유일한 그림인 민화(民畫) 전시회가 열려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고택의 아름다운 전경과 전통음악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우리가락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음악회를 통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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