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성과보고회 개최

임규석 기자

대구 동구청은 지난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동구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관광두레는 주민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도록 정부(자치단체)가 사업체 발굴에서부터 경영개선까지 밀착·지원하는 사업이다.

동구 관광두레는 2018년 4월 지역주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관광사업체 육성을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동구를 포함한 10개 지역이 선정됐다.

사업체 발굴과 육성에 주도적 역할을 할 관광두레PD도 함께 선발하여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18년, 2019년 주민사업체 공모를 통해 ▲보자기 포장 및 디저트 카페 ‘화소정’ ▲마을공동체에서 소박한 먹거리를 나누는 ‘금강행복마을 협동조합’ ▲지역주민여행사 ‘더휴앤’ ▲지역한옥스테이 ‘명품옻골1616 협동조합’ ▲업사이클링 도자기 기념품을 제작하는 ‘담을’ 까지 총 5개의 팀이 선정됐다.

지역 고유의 자원을 특화한 상품개발과 관광두레 전국대회 시제품 체험부스 운영, 관광두레 홍보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9년에는 동구가 관광두레 우수지역으로 선정되었고, 올해 6월에는 권지현 관광두레PD가 업무유공 장관상을 수상하고 동구는 관광두레 전국 최우수지역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거두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생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사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주민주도의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주민 고용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