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문화회관, 주민친화적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
이상원 기자
대구 서구문화회관(이하 회관)은 산뜻하고 활기 넘치는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주민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문화도시 대구에서 그간 열세를 면치 못했던 서구문화회관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대구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 등 문화공연과 문화프로그램사업을 적극 참여하고 다양한 기획공연으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올해 새롭게 정비하는 이현공원과 어우러지는 문화공간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회관의 접근성과 이용자 편의 제공을 위하여 올해 초부터 주차장 확충 및 담장허물기 공사를 시행하여 주차 면을 증설하고 칙칙하게만 느껴지는 옹벽에는 도색과 함께 날뫼북춤과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형상화한 LED파사드 경관을 가미하여 아름다운 야간 경관과 함께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하였다.
로비에는 공연․전시 안내판을 산뜻하게 디자인하고, 민원안내 DID를 설치, 공연장 자투리 공간에는 지역예술가의 서각과 수강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오픈 갤러리를 조성하여 작품 감상과 문화공연․구정소식을 전하고 있다.
또한 공연이나 영화, 문화강좌 등 문화소식을 효율적으로 구민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대구서구문화회관’ 밴드를 개설․운영하여 현재 630여명의 멤버가 가입하여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회관 내부뿐만 아니라 지난 연말에 완공한 야외공연장과 광장 등 외부 환경도 정비하고 있으며 새롭게 정비한 이현공원과 어우러지는 문화공간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야외공연장 관람석 통로와 계단 등에 경계선을 표시하여 관람객의 안전을 도모하였고, 광장 인도 블럭을 개체하고, 주변에 볼라드 경관 등을 설치하여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으로 문화회관의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현재는 이현공원안 구민운동장 도색과 진입로 정비가 한창 진행 중이며, 금년 말까지 회관의 공연기능을 보강하고 출연자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분장실과 출연자 대기실 등 시설을 새롭게 정비할 예정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의 대표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이현공원에 넓게 펼쳐진 잔디광장, 힘찬 물줄기를 품어내는 분수가 있는 생태연못, 서구를 훤히 내려다보는 전망테크와 산책로 그리고 문화의 향기를 품어내는 문화회관, 운동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하고 있는 구민운동장을 통하여 구민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곳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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